[지금까지 우테코를 준비하면서]
우아한 테크 코스의 지원 과정은 저에게 기회인 동시에 너무 큰 시련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에 개발 경험이 전무한 저는 이번년도 6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고 “남들보다 두배 세배 더 열심히 하면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실상은 공부를 시작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동아리들과 부트캠프들은 공부를 시작함에 있어서도 자기소개서에는 좋은 스펙이 필요했고 저에게는 그런것들이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아한 테크 코스는 저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내가 지금껏 해왔던 것들로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나의 잠재적 가치를 보여줄 수 있고, 또 그런 노력들이 평가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가 개발자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프리코스 4주차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과제를 했습니다. 프리코스 종료 1주일 직후 부터는 최종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실력으로는 아마 최종 코딩 테스트를 5시간안에 해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제들과 지난 기수의 문제들을 3회독 이상씩 해보며 정말 많이 반복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후회 없이 오늘 최종 코딩 테스트에 저의 노력들을 담아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고 모두 끝났다는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아한 테크 코스에서 함께 하게 된다면 여러 기수 그리고 우테코를 거처갔던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